[기술 이야기] ENERBOT 이 «모르면 멈추는» 이유
ESS 는 큰 전기를 다룹니다. 그래서 EMS 가 내리는 판단 하나하나가 안전과 바로 이어집니다. ENERBOT 을 만들며 가장 먼저 정한 원칙은 단순합니다. 확인되지 않으면 멈춘다.
«모른다» 를 «없다» 로 읽으면 안 됩니다
현장에서는 생각보다 자주 «값이 안 오는» 순간이 생깁니다. 통신 선이 흔들리거나, 장비가 잠깐 대답하지 않거나, 서버와 연결이 끊깁니다. 이때 EMS 가 마지막 값을 그대로 믿거나, 대답이 없는 것을 «이상 없음» 으로 읽으면 실제로는 위험한 상태에서 충 · 방전을 계속하게 됩니다.
ENERBOT 은 이 둘을 엄격히 나눕니다. 대답이 없으면 «모른다» 이고, 모르면 충 · 방전을 세웁니다. 화면에도 «정상» 이 아니라 «단절» · «미수집» 처럼 있는 그대로 적습니다.
멈출 때도 순서가 있습니다
긴급 정지는 한 번에 모든 것을 끊는 것이 아닙니다. ENERBOT 은 PCS 출력 0kW → 전류가 줄었는지 확인 → 배터리 릴레이 차단 순서를 지킵니다. 전류가 흐르는 채로 릴레이를 끊으면 설비가 상하기 때문입니다. 현장 PC 가 꺼질 때도 먼저 PCS 를 대기로 돌려 놓고 내려갑니다.
그래도 발전은 이어 갑니다
멈추는 것만 잘하면 발전소가 돈을 벌지 못합니다. PCS 가 여러 대인 발전소에서 한 대가 고장 나면, ENERBOT 은 고장 난 PCS 만 빼고 남은 PCS 끼리 지령을 나눠 운전을 이어 갑니다. 발전소 전체를 세우는 것은 비상정지 같은 정말 위험한 경우뿐입니다.
사람에게 바로 알립니다
멈췄다면 사람이 알아야 합니다. 충 · 방전이 비정상으로 멈추면 담당자 휴대폰으로 바로 알림이 갑니다. 반대로 스케줄에 따른 대기나 완충처럼 정상적인 멈춤에는 알림을 보내지 않아, 정말 봐야 할 알림만 남깁니다.
안전과 발전 수익 사이의 균형 — ENERBOT 은 그 답을 현장 장비가 실제로 보내는 값에서 찾습니다. 더 궁금한 점은 문의하기로 보내 주세요.